[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농협의 신용회복지원이 없었으면 아직도 빚에 허덕이며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경기도 여주에서 화훼재배를 하는 A씨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농협자산관리회사 인천지사 고동명 지사장을 비롯,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고동명 인천지사장은 희망동행프로젝트 농장주에게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도록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사진=농협자산관리회사 인천지사]

농협자산관리회사의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가 영농 실패로 하루 아침에 빚쟁이 신세가 된 영농인들이 재기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희망동행 프로젝트 지원으로 재기의 길을 걷고 있는 A씨는 과거 경기도 여주에서 대규모 화훼농장을 하면서 영농회장을 할 정도로 사회· 경제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그는 어느 순간부터 화훼사업이 내리막 길로 들어서고 화훼재배 마저 실패하면서 빚더미에 올라 앉은 신세로 전락했다.

채무로 어려움을 겪던 A씨는 농협자산관리회사의 신용회복컨설팅을 통해 원금일부 감면 등의 채무조정을 받고 금융거래에 필요한 신용을 회복하면서 재기의 희망을 갖게 됐다.

그는 "농협자산 인천지사의 신용회복 지원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다시 농장을 한다는 것을 꿈도 꾸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열심히 일 해서 재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최근 고동명 인천지사장은 재기에 힘쓰고 있는 A씨의 화훼농장을 찾아가 위로의 말과 함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고 인천지사장은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