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尹·이시바 한일정상회담 "북한군 러시아 파병 강한 우려"

기사입력 : 2024년11월17일 09:28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6:23

북러간 군사협력에 우려 표명
국제사회 단합된 대북 메시지
계속 발신토록 더 긴밀 공조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6일(페루 현지시간)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50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했다.

지난 10월 10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의 첫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회담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6일(페루 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반갑게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한일 정상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간의 군사협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단합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트럼프 2기 새 행정부가 들어서도 한미일 협력 체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국 조야의 초당적 지지가 있는 만큼 차기 트럼프 행정부와도 세 나라 협력을 잘 이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역내와 국제 정세의 급격한 전환 국면에서 한일 간 협력과 공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윤석열(왼쪽 세번째)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오른쪽 두번째) 일본 총리가 16일(페루 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두 나라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셔틀외교를 계속 이어 나가기로 했다.

또 두 정상은 지난 10월 라오스 첫 만남 이후 정부는 물론 기업인과 언론인, 전문가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안보와 경제 등 핵심 분야를 포함한 다방면에서 협력이 더욱 진전되기를 기대했다. 한일 국민이 관계 개선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과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4번째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