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천안디지털시티서 유수 기업 대표 대상 기술 발표회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에 둥지를 튼 리튬 배터리 연구 분야 선도기업인 'Guard-K㈜'가 중국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안전 프로젝트와 관련한 기술 발표회를 연다.
중국 산둥성 청도시 성양구정부 초청으로 성사된 기술 발표회는 국내 기업 단독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이 쏠린다.
'Guard-K'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중국 산둥성 청도시 천안디지털시티 국제회의센터에서 BYD 자동차㈜ 청도 지사, Chery 자동차㈜ 청도 지사, 광저우 펑후이 에너지, 중국 모바일 통신 그룹 청도시 성양 지사, 중국 유니콤 통신 청도시 성양 지사, 중국 텔레콤㈜ 성양 지사를 포함한 중국 측 기업 대표 13명과 송티엔티엔 성양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성양구정부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프로젝트와 관련한 'K-기술'을 발표한다.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 기흥구 기흥단지로 64의 7에 자리잡은 'Guard-K㈜' 본사 전경. seungo2155@newspim.com |
한국 측에서는 홍창호 Guard-K㈜ 기술이사, 정기명 Guard-K㈜ 프로젝트 책임자, 정완규 Guard-K 매너저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정 매너저가 발표자로 나서 ▶데이터·에너지 저장 센터 방염, 방화·폭발·확산 방지 시스템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제·소화기 ▶신에너지 차량 화재 대응 방안과 해결책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도 마련한다.
Guard-K와 청도 화튼 소방그룹 유한회사는 중국에 리튬 배터리 소화제 연구개발센터와 판매 본부, 소화기 충전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청도 화튼 소방그룹은 국가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이자 고신기술기업으로 설계, 연구 개발, 생산, 판매, 수리, 서비스를 아우르는 전문 소방 장비 공급업체다.
Guard-K는 리튬 배터리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센터 방화·폭발·확산 방지 시스템과 환경 친화형 리튬 배터리 소화제·소화기 생산 기술을 보유했다. 관련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을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화튼 소방그룹이 Guard-K㈜ 선진 기술을 도입해 생산 라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생산·연구·개발 본부를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프로젝트는 두 단계로 진행한다.
첫 단계는 데이터 센터 방화·폭발·확산 방지 시스템과 리튬 배터리 소화제·소화기 판매 본부, 연구 개발 센터 설립이다.
본부는 기업을 유치해 입주시키고, 제품은 한국·일본·싱가포르·유럽·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연매출은 50억 위안으로 추산한다.
두 번째 단계는 생산 기지 구축이다.
중국 천안 과학기술창업도시에 리튬 배터리 소화기 충전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데이터 센터 방화·폭발·확산 방지 시스템의 모든 부품과 장비, 신에너지 차량 소화 장비를 생산할 게획이다. 연 생산액은 50억 위안으로 예상한다
현재 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한 단계로 등록 자본금은 1억 위안으로 알려졌다. 생산 기지 시작 구역은 이미 완료했고, 연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양 측은 소방 관련 산업단지를 함께 건설하고, 한·중 소방 기술과 산업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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