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회 오는 29일, 12월 6일 개최
운영 성과·우수사례·발전 방향 논의도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마이칼리지 사업 성과공유회를 오는 29일과 12월 6일 서울시민대학 중부권캠퍼스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서울마이칼리지의 운영 성과를 되짚어보고, 참여 대학별 우수사례와 소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올해 출범한 사업으로, 중장년 시민을 위한 나의 대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챌린지업'과 '점프업'의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시립대에서 서울마이칼리지 릴레이 특강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챌린지업은 서울의 전문대학들이 중장년 생애 전환에 알맞은 주제의 교육과정을 현장실습 과정과 함께 진행하며, 점프업은 대학별 특성화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심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각각 29일과 6일에 챌린지업과 점프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된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은 17개 대학과 협력하여 중장년층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했고,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두 프로그램과 릴레이 특강에는 약 3200명이 참여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성신여대에서 서울마이칼리지 점프업 수료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
특히, 성신여대, 인덕대, 명지대의 점프업 프로그램을 통해 216명의 중장년 시민이 14개의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를 취득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취업시 전문지식 습득을 인정받거나 선행학습경험인정제(RPL)를 활용할 기회를 얻었다.
지난 9월에는 서울시와 서울마이칼리지 챌린지업 사업에 참여하는 9개 전문대학이 모여 간담회와 협약식을 개최하며 중장년 세대의 평생교육 협력을 다짐했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서울런4050'의 하나로 진행되어 중장년 시민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중장년 시민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서울의 우수한 대학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