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알체라의 자회사 레그테크(Reg-Tech) 전문 기업 유스비가 태광그룹의 계열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의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에 'eKYC 솔루션'을 공급하고, 신분증 OCR 및 사본 판별 솔루션을 통해 부정 가입을 방지하고 보안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유스비] |
최근 온라인상에서도 알뜰폰 가입이 가능하고,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해 명의 도용이나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및 개통이 가능한 편리성은 있지만 본인 확인 절차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명의 도용 또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스비는 알뜰폰 비대면 개통 시 부정 가입 방지를 위해, 신분증 OCR과 신분증 사본 판별 기능을 포함한 eKYC 솔루션을 제공하여 티플러스의 고객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스비의 신분증 OCR과 신분증 사본 판별 기술은 체감상 0.1초 내에 텍스트 정보를 추출하고 종이 사본과 스크린(스마트폰, PC)을 통해 재촬영된 이미지를 신속하게 허위라고 판단한다. 이를 통해 부정 가입을 차단하고 리스크가 높은 사용자를 별도로 분류해 보안 수준이 높은 사본 탐지 기능이 작동하게끔 설정 가능하다.
유스비의 eKYC 통합 솔루션은 한 번의 연동만으로도 ▲신분증 OCR 및 진위 확인 ▲1원 계좌 인증(계좌 실명 조회, 계좌 점유 인증) ▲안면 인증 등의 다양한 인증 방식이 포함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다.
연동형 방식(SaaS)으로 구현하여 OCR 엔진 설치와 서비스 UI/UX 기획과 디자인,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원하는 인증 방식에 맞춰 기업의 환경과 규모, 사용량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부가 옵션을 제공한다.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 덕분에 고객사는 기획과 디자인, 별도의 개발 과정 없이 빠르게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고, 단기 프로젝트에도 적용 가능하여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유스비는 AML(자금세탁방지) 시장 선도 기업인 만큼, 그동안의 다양한 기업의 KYC 솔루션 도입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전 산업 분야에 KYC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스비 김성수 대표는 "티플러스에 유스비의 eKYC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대포폰 가입을 방지하고, 명의 도용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스비는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통합 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며 보안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스비는 영상 인식 AI 전문 기업 알체라의 자회사로, 양사는 금융 사업과 본인 인증 분야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금융과 핀테크 외 비대면 본인 인증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유스비의 eKYC는 SaaS 형식의 비대면 고객 확인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 확인을 위한 모든 기능과 디자인까지 한 번의 연동으로 구현 가능하다. 또한 필요 기능, 디자인 등 고객 맞춤 커스텀이 가능하여 안정성은 물론, 활용성과 확장성이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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