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주역, 문체부 포상 받은 까닭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7:14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7:14

유인촌 장관 "국민들에게 위로 되는 광고 많이 만들어줬으면"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로 한국관광 붐을 이끈 정성수 전 HS애드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한국광고대회,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김승수 국민의 힘 국회의원과 광고업계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광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2.03 jyyang@newspim.com

이날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이 자리에 참석했던 일을 회고하며 "시간이 참 빠르다"면서 "광고인 대회나 광고 관련 시상식에 빠진 적이 없는데 한 때 저도 광고로 먹고 살았기 때문에 여러분들에 대한 보답이나 작은 성의의 표현을 하고 싶은 마음이 늘 있다"고 광고계에 애정을 드러냈다.

유 장관은 "제가 광고를 안 찍은 지는 꽤 오랜 세월이 지났다"면서도 "당시에 최고의 모델료를 받으면서 광고 시장을 누볐던 생각이 나고 짧은 15초, 30초의 그 찰나의 시간을 만들어내는 광고 기획자들, 감독들, 스태프들은 천재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가장 집중하는 영상이 바로 광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고를 만드는 일 자체가 정말 중요한 일"이라며 "물론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다른 의미의 광고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겠지만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는 광고계 창작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좀 확실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중요한 분들이 모두 참석해주셨으니 내년에 광고가 경제 시장을 좀 이끌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유 장관은 "새로 시작하는 새해에 시장이 좀 어렵고 힘들더라도 여러분이 만드는 광고, 그 짧은 찰나의 임팩트가 국민들에게 좀 위로가 되는 광고를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기업과 또는 제품과 우리 대한민국의 상품을 광고 한편으로 끝장 내주신 2025년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광고대회에서 정성주 전 ㈜HSAD 대표이사에게 광고 발전 유공 은탑산업훈장을 전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2.03 jyyang@newspim.com

이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전 ㈜에이치에스(HS)애드(현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정성수 대표이사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을 총괄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산학교류와 후학 양성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당시 해당 광고 영상은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킨 '범 내려온다'를 배경음으로 사용한 '서울' 편부터 한국의 다양한 문화, 상징물들을 활용해 전국의 각 지역을 홍보하는 영상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이매진 유어 코리아' 채널을 구독하는 국내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BTS 멤버 슈가, 지민이 출연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영상은 도합 4억회가 넘는 뷰수를 기록하며 한국관광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리즈를 이어가며 올해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된 뉴진스의 영상을 공개하며 해외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BTS편 영상 캡처.

정 전 대표는 35여 년간 광고산업 분야에서 일하며, 광고 기법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전환의 모범사례를 제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광고의 영역을 넓혔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을 총괄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산학교류와 후학 양성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수훈하게 됐다.

이외에 이날 산업포장은 ㈜제일기획 최헌 부사장, 대통령 표창 3점은 ㈜이노션 박준호 센터장, ㈜미래아이엔씨 박승운 대표이사, ㈜이누미디어 김동열 대표이사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3점은 ㈜차이커뮤니케이션 최영섭 대표이사와, ㈜대홍기획 김수진 본부장, ㈜트리니티팩토리 심현준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이밖에 김대원 HS애드 ECD, 크리에이티브 멋 김태환 대표이사, 함샤우트 김재희 글로벌 대표이사, 이인벤션 김은현 대표이사, 애드리치 이정욱 AE, IR 스튜디오 정유석 대표, 메조미디어 허태흥 상무, 나스미디어 김기현 이사가 광고 전문인력 양성, 해외 광고시장 개척 및 국제교류 활성화, 신기술 활용 광고 기술 개발, 광고시장 투명성 확보 등 광고산업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