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세훈, 첫 비상경제회의서 "선제적·과감한 대책 시행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10일 17:59

최종수정 : 2024년12월10일 17:59

금주 매일 비상경제회의 열고 위기 극복 해법 모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적 불안 상황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내수 부진 장기화를 우려하며 10일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요 경제 기관·단체의 긴급 초청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총 13개 경제 관련 단체·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경제, 관광, 건설 분야의 민간 경제 주체들이다.

오 시장은 회의에서 "최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일자리 예산의 조기 집행과 해외 투자자 신뢰 회복, 소상공인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과 경제 단체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일자리 예산을 1030억원 증액해 총 41만개 일자리를 적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의 투자 기회를 알리고 금융업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해외투자자 신뢰 회복에도 힘쓴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장기·저리 특별자금을 신설하고 최대 6개월의 상환 유예와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 할인 판매전, 시설 보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석 하이서울기업협회 회장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고용 유지 의지가 부족하다"며 "서울시가 고용유지 기업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 준다면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선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국장은 서울시가 공정한 경영 환경 조성에 관심을 보이는 점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과도한 수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배달앱의 홍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임스 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해외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안정된 한국 사회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알려달라고 했다.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은 서울시가 시민에게 신뢰의 시그널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원 자금의 조기 집행과 소상공인 판로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각 분야에서 과감하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광, 경제, 건설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대책을 매일 점검하고 실행할 것을 다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