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를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2년부터 진행된 하나금융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외계층의 사회 진출 확대와 장애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유 주제로 진행되는 '제4회 하나 아트버스'는 오는 내년 2월16일까지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접수가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과 재능 있는 아동·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어 많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접수 기간 동안 출품된 작품들 중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선정된 3명에게는 '스프링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또 하나금융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H.art1(하트원) 등에서 전시하여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홍보와 판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온라인으로 VR 전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진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회 구성원이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발달장애 및 취약계층 취업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극단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 후원과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마라톤 캠페인 '오티즘 레이스' 공식 후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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