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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도 트럼프 취임식 14억 기부 ...메타,아마존 등 트럼프에 '줄서기'

기사입력 : 2024년12월14일 05:01

최종수정 : 2024년12월14일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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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트럼프 대통령 AI 정책 지지"...1백만 달러 기부
트럼프 관계 회복, 규제 완화 등 기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기금에 100만 달러(약 14억 3,500만 원)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트먼은 13일(현지시간)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인공지능(AI) 시대로 이끌 것이며, 나는 미국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그의 노력을 지지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순히 100만 달러 기부에 그치지 않고 트럼프 당선인의 AI 정책에 대한 지지와 기대까지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와 극우 추종 세력들에 대해 거리를 두며 거부감을 보여왔던 미국의 빅 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이 속속 트럼프 집권 2기를 앞두고 관계 개선에 나서자 올트먼도 이에 동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트먼에 앞서 이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CEO도 트럼프 취임식 100만 달러 기부를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 저커버그의 트럼프 취임식 100만 달러 기부 계획을 보도했다. 신문은 저커버그와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그동안 트럼프는 물론이고 다른 공화당 의원들 분노의 표적이 되어 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저커버그가 지난 대선에서 자신의 패배를 획책했다면서 올해 대선에서도 "불법을 저지르면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저커버그는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하자 지난달 추수감사절을 맞아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로 달려가 트럼프 당선인과 만찬을 갖고 100만 달러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이를 두고 "저커버그가 트럼프와의 불편했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거리를 뒀던 다른 빅 테크 기업들도 '우향우'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아마존의 베이조스 CEO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전날 보도했다. 아마존은 현금 기부와 함께 트럼프 취임식을 스트리밍 중계해주는 현물 서비스도 제공한다.

베이조스는 다음 주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만찬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베이조스와 앙숙 관계였다. 베이조스가 보유한 워싱턴 포스트(WP)가 자신에 대해 비판에 앞장서자 노골적인 적개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베이조스는 올해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WP의 민주당 후보 카멀래 해리스 지지 사설 보도를 봉쇄하며 몸을 낮추고 화해 제스처를 보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만찬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NN 비즈니스나 WSJ 등은 빅 테크의 경영진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대적인 기업 규제 완화를 예고하고 있고, 여당인 공화당이 상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한 것도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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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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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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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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