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카라바오컵 8강전 베스트 11에 선정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쯤 되면 이적설로만 '그랜드슬램'이다.
이번엔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터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계약이 내년 6월 만료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란 주장이 있다"며 "토트넘의 역사적인 선수인 손흥민이 런던에서 화려한 시절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0일 맨유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2.20 psoq1337@newspim.com |
이 매체는 "10년간 427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이콘이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새로운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다. 손흥민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원하는 프로필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9월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당시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공식이긴 하지만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지, 이적을 모색할 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로선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사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긴 하다. 다만 토트넘의 공식 발표가 늦어지자 다른 변수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수많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이다. 알려진 바로는 손흥민이 가장 원하는 것은 토트넘과 종신 계약이다. 가능하다면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토트넘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지만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최근 들어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이적설이 나왔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날 맨유와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3-2로 앞선 후반 43분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환상적인 '코너킥 다이렉트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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