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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예계 결산] 민희진과 김호중·로제까지, 화제 인물 베스트 7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15:35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21:02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사다난했다. 화제의 인물들이 즐비한 연예계는 늘 조용할 수 없는 동네다. 올해도 여전히 전 국민의 입에 오르내린 연예인들이 많다.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대중의 주목을 받는다는 건 연예인 혹은 연예인을 둘러싼 인물들의 숙명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 김호중. [사진 = 공연제작사 제공] 2024.12.24 oks34@newspim.com

◆ 가수 김호중 = 음주운전만으로 끝났다면 사건이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김호중은 음주 상태에서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음주운전 사실도 끝까지 부인하다가 뒤늦게 시인했다. 결국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방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는데, 김호중 측은 선고 당일 즉각 항소했다. 그러나 공연마다 팬들을 몰고 다니던 흥행 보증수표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범의 꼬리표를 붙인 채 새해를 맞는다.

◆ 배우 정우성 = 50세가 넘은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생부임을 인정하면서 큰 이슈가 됐다. 정우성은 양육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단순한 유명 배우의 스캔들을 넘어 혼외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처우 개선 문제, 사유리의 시험관 아기 출산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쟁을 불러오는 계기가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 어도어 대표 민희진. [사진 = 본사DB] 2024.12.24 oks34@newspim.com

◆ 전 어도어 대표 민희진 = 올해 가요계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와의 경영권 분쟁이었다. 그 와중에 민희진은 격식을 무시한 기자 회견장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의 인물이 됐다. 결국 민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뉴진스가 어도어에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표면적으로는 민희진이 사건의 중심에서 멀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어도어-뉴진스 사이의 어디쯤에 민희진이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 배우 변우석 =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인 변우석은 드라마의 글로벌한 인기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큰 사고를 당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임솔(김혜윤 분)이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하다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선재 살리기에 나서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이 드라마의 인기로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대세 배우로 떠오른 변우석. [사진 = 바로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2.24 oks34@newspim.com

◆ 블랙핑크의 로제 = 블랙핑크의 로제가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인 브루노 마스와 만든 노래 '아파트'가 글로벌 무대에서 크게 히트했다. 로제가 '술 게임'에서 착안해 작곡한 이 노래는 다시 한 번 'K-컬처'의 위력을 확인케 해주는 히트곡이 됐다. 올해 로제는 한국 여성 가수 역대 최초 빌보드 톱 10,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1위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 비디오 조회 수는 K팝 솔로 가수로는 최단 기간에 3억 회를 돌파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의 로제. [사진 = KBS 제공]  2024.12.24 oks34@newspim.com

◆ 하이브 의장 방시혁 = 하이브의 의장인 방시혁은 한 번도 연예계 전면에 나선 적이 없지만 1년 내내 문제적 인물이었다. 민희진과 어도어 사태의 핵심 인물로 거론됐으며 그에게 책임을 묻는 팬들도 많았다. 방시혁은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에서 아프리카TV와 유튜브, 틱톡 등에서 여성 BJ로 활동 중인 과즙세연과 나란히 걷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방 의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있는 고급 저택을 약 365억 원(2,64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배우 김고은. [사진 = 본사DB]  2024.12.24 oks34@newspim.com

◆ 배우 김고은 = 영화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이 영화에서 젊은 무당 역할을 맡았던 김고은의 연기가 새삼 주목받았다. 극중 굿을 하는 장면에서 김고은은 신들린 듯한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연기 변신을 꾀하는 데 성공했지만 100만 관객을 넘어서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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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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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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