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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최상목 권한대행, 분향소 방문…유가족 대표 면담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14:21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14:28

30일 제주항공 사고 합동분향소 찾아 추모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무안종합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 만들어진 제주항공 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이런 내용의 방문록을 작성했다.

합동분향소에는 신원 확인이 된 희생자 위패 140개가 모셔져 있었다. 그 앞으로는 시민들이 올려둔 하얀 국화꽃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무안=뉴스핌] 최지환 기자 =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의 근조화환이 설치되어 있다. 2024.12.30 choipix16@newspim.com

중앙에 위치한 탁자 위에는 촛불과 향초, 향초가 꼽힌 향로가 배치됐다. 향로에서 나오는 향은 마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듯 허공을 맴돌다 사라졌다.

합동분향소에는 아이 손을 잡고 묵념하는 시민과 애경그룹 관계자, 학생들 등이 눈에 띄었다. 근엄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은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최 권한대행은 오후 1시33분께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합동분향소에 들어섰다. 최 권한대행은 김영록 전남부지사와 간단히 인사한 후 입장했다.

최 권한대행은 합동분향소에 입장한 후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함께 방명록을 작성했다. 1분간 천천히 작성된 방명록에는 희생자들을 위한 위로의 말이 써 내려갔다.

이후 최 권한대행은 흰 장갑을 끼고 국화를 놓고 묵념했다. 최 권한대행은 퇴장하기 전 분향소에 세워진 위패를 향해 한 번 더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이날 분향소에서 정부 측은 최 권한대행을 비롯해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 천재호 기재부 비서실장,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차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분향소 일정을 마치고 무안공항으로 이동 중이다. 최 권한대행은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면담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 만들어진 제주항공 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4.12.30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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