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여기는 CES]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100년 리더십 만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ES 2025 개막 앞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초연결∙초개인화 시대, 개인정보 지키는 '보안' 강조
사용자 이해하고 돌보는 '홈 AI' 비전 발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홈 AI' 혁신을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AI 100년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간) 만달레이베이 호텔 (Mandalay Bay)에서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에서 13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진행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홈 AI'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AI 기술을 통합, 사용자의 필요에 맞춘 'Home AI' 비전을 발표했다.

'Home AI'는 사용자의 일상 생활, 업무, 여가 등을 이해하고 분석하며, 공간 AI 기술로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로 기기 사용 패턴, 움직임, 소리를 분석해 집안 정보 요약, 상황 알림, 기기 제어를 제안한다.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도 적용돼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의 'One UI'로 모바일부터 TV, 가전까지 통합 경험을 강화하며, 최대 7년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개인정보 빈틈없이 지키는 '삼성 녹스'
삼성전자는 초연결·초개인화된 '홈 AI' 환경을 위해 강화된 보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위협으로부터 집과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Samsung Knox Matrix)'를 모바일과 TV, 그리고 와이파이 가능한 가전제품으로 확대한다.

또 녹스 매트릭스 대시보드(Knox Matrix Dashboard)를 통해 연동 기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로 사용자 민감 정보를 독립 보안 칩에 저장한다. 이 기술은 패밀리허브 등 일부 가전제품으로도 확대된다.

◆생산성 높이고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홈 AI'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홈 AI'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갤럭시 북5 Pro·북360'은 '갤럭시 AI'와 '코파일럿+ PC'로 고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며, 'AI 셀렉트'와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 '삼성 헬스'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삼성 비전 AI'는 2025년 TV 신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며, '클릭 투 서치', '실시간 번역' 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삼성 아트 스토어'가 네오 QLED와 QLED로 확대돼 다양한 예술 작품 감상을 지원하며, 터치형 스크린 가전으로 연결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AI 비전 인사이드'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며,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부족한 식재료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진행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집을 넘어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의 확장을 강조하며 삼성중공업, 현대차그룹 등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중공업과 함께 개발한 '선박용 스마트싱스'는 선박 운영 시스템 관리, 에너지 통합 관리 및 환경 모니터링 등 선박 내 효율적 관리를 돕는다.

현대차그룹과 협력한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 위치 파악, 원격 제어, 가전기기 제어 및 실시간 영상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또 자회사 하만과 협력해 개인화된 '레디 케어', '레디 비전', '레디 인게이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다양한 산업 공간에서 AI 기반 에너지 관리와 설비 원격 관리 등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B2B 솔루션이다.

◆기술 혁신으로 미래 100년 선도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 아래 TV 및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목소리 인식 등 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STEM을 활용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 프로그램으로, 66개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33개국의 청년들에게 AI와 IoT 등 첨단 기술을 교육한다.

삼성전자는 유엔개발계획과 협력해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2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았고, '제너레이션 17' 프로그램으로 청년 리더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홈 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