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여기는 CES] 엔비디아, 로봇·자율주행용 AI 기술 무상 제공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4:15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16:14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엔비디아가 로봇 및 자율주행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개발하는 기업은 이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 상황 등을 이해하는 AI를 개발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로 구축한 AI 경제권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7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행한 기조연설에서 '코스모스(Cosmos)'라는 새로운 기반 기술을 공개했다.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으로 제공된다.

코스모스는 자동차나 로봇을 작동시키는 두뇌 역할을 하는 AI의 기반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생성형 AI의 기반 모델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처럼 개발 기업들이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 LLM은 미국 오픈AI의 대화형 AI 챗GPT와 같은 서비스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미 일부 기업들에게는 제공을 시작했다. 노르웨이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1X테크놀로지스와 미국의 어질리티로보틱스 등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들이 새로운 기반 기술을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황 CEO는 6일 연설에서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설계된 '세계 기반 모델'이 필요하다"며, 로봇이나 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력이나 마찰 같은 현실의 물리 현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반 모델 개발에는 문자, 이미지, 동영상 외에 물리적 움직임에 관한 데이터를 학습시킨다. 엔비디아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사용해 현실을 재현한 가상공간에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방법으로 개발을 효율화해왔다.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용 이미지 처리 반도체(GPU) 외에도 자동차나 로봇에 탑재하는 반도체도 다루는 만큼, 기반 기술의 제공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반도체 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디비아 CEO가 6일(현지시간) CES 2025 개막에 앞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