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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유증 증권신고서 금감원 통과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14:49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14:49

작년 11월 증권신고서 제출...금감원 "PF 문제 보완"
3월 19일 유상증자 진행...발행가액 내달 21일 확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마침내 현대차증권의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정정신고서가 금융감독원을 통과했다.

10일 금감원은 "지난 24일 제출된 (현대차증권의) 증권신고서는 2025년 1월 10일자로 그 효력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차증권 사옥 [사진=현대차증권] 2023.07.14 yunyun@newspim.com

현대차증권은 작년 11월 27일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현금흐름 개선을 통한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금감원으로부터 '기재 미흡'으로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았다. 당시 금감원은 현대차증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와 자본 적정성 등의 문제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12월 24일 주요 내용을 보완해 정정신고서를 다시 제출한 데 이어 전일 자진 정정을 반영해 재차 제출했다.

현대차증권은 정정신고서에서 "2024년 9월 말 기준 코로나19 이후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공실 발생 등으로 인해 부동산 가치가 감소함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으로 투자 금액 대비 장부금액이 감소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황에 대해서는 "국내기준 전체 부동산 익스포저 금액 중 브리지론의 비중은 27.3%로 높지 않으나 PF 및 브리지론 합계 기준 중후순위 약정 비중 92.0%를 감안할 때 관련 우발채무 발생 위험은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증권신고서가 금감원 문턱을 넘으면서 현대차증권은 오는 3월 19일 유상증자를 통해 약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 중 1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나머지 1000억원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위한 발행가액은 다음 달 21일 확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다음 달 26일부터 27일, 일반공모 청약은 3월 4∼5일에 이뤄진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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