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김영록 전남지사, SNS서 목소리 높이는 '속내'는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7:34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9:38

나훈아 발언 등 직격…도지사 3선·대선 겨냥한 행보 '논란'
정치권 "비상계엄 선포 사태 후 '말'많아져...대항마 차단용?"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가수 나훈아가 최근 마지막 공연에서 한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의 SNS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현안에 대해 SNS에서 말을 아꼈던 김 지사가 탄핵정국에 들어 '말'이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각종 해석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발부 이후 집행이 미루어지는 중대한 상황에서 지난 10일 가수 나훈아는 공연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다. 니(왼쪽)는 잘했나"라고 일갈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전남도] 2025.01.13 ej7648@newspim.com

이에 김영록 지사는 자신의 SNS에 "양비론이 아닌 시대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긴 코멘트를 남겼다.

김 지사는 "내가 좋아하는 나훈아의 최근 발언은 심히 우려스럽다"며 "좌와 우가 싸우는 진영 논리로 이번 현실을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 문제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기본을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대단히 중대한 시대적 과업"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SNS를 통해 김 지사가 목소리를 높인 것은 계엄 선포 다음 날부터였다. 그는 그동안 국립의과대학교 유치 논의와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 이전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소극적이던 태도와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을 옹호하고 대변하고 있다면 김 지사는 탄핵 정국에서 전남도민은 물론 호남인의 대변자로 나서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김영록 전남지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게시글. [사진=김영록 전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2025.01.13 ej7648@newspim.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의 탄핵소추가 이루어진 후 조기 대선에 대한 출마를 선언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반해 김영록 지사는 SNS에 비상계엄조치에 대한 비판의 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이처럼 김영록 지사가 비상계엄 선포 사태 후 목소리를 높이는 데에는 대선 출마와 도지사 3선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주철현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물론 대항마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이를 차단하고 선점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여론도 일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13일 "김영록 지사의 목소리가 커진 것은 자신의 정치 로드맵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라며 "탄핵과 조기 대선, 지역 현안 문제가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일각에선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있었던 김 지사의 발언에 대해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우크라 종전 6개월 정도 걸려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 승리 이후 두 번째이자, 전날 연방 의회 대선 승리 인증 절차 종료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6개월(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답한 뒤 "아니요, 내 생각에 6개월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지만, 이날 발언은 이를 6개월로 사실상 연장한 셈이다. 기자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은 채 자신이 오는 20일 이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20일까지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매일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동시에 압박해서 전쟁을 단시일에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양측으로부터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해 온 푸틴 대통령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푸틴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기 훨씬 전부터 러시아는 줄곧 그렇게 주장해 왔다는 점"이라면서 "그건 마치 돌에 새겨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들(러시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관여와 나토 편입 시도 저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양보하더라도 안전 보장을 위해 나토 가입은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01-08 06:16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