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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올해 금리 동결' 전망에 美 10년물 금리 5% 근접...달러 2년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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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새해 첫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하는지를 두고 시장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구심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달러화 지수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와 달러의 들썩임은 주식시장을 비롯한 위험자산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거래에서 글로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799%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장중 일시 4.426%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 후반 오름 폭을 다소 축소했다. 미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장단기 금리차도 더욱 벌어지며 이날 수익률 곡선은 가파르게 기울어졌다(스티프닝).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차이는 장중 47.7bp(1bp=0.01%포인트)를 나타내 지난 2022년 5월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상반기 내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이날 금리선물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장중 일시적으로는 올해 내내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힘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전망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고 각국 화폐 가치도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6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고, 영국의 30년물은 2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매도세가 2주째 이어졌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시장에서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이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으며 연준의 다음 금리 정책 변경이 인상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경제 데이터 외에도 시장은 오는 20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후 나올 정책에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뚜렷한 윤곽을 드러내기까지 그의 정책이 불러올 인플레이션, 재정 적자 등에 대한 우려에 국채 시장의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에버코어 ISI의 스탠 시플리 전략가는 "향후 1주일 또는 10일 정도 후에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경제 성장도 강하고 인플레이션도 (둔화) 진전이 느린 상황에서 2기 행정부 취임을 앞둔 불확실성이 추가되어 국채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달러화도 초강세를 이어가며 달러 대비 주요국 통화의 가치를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뉴욕 시장 초반 110.17로 2년 만에 처음으로 110을 넘어섰다. 다만 장 후반으로 들어설수록 오름 폭을 줄이며 110 아래로 내려섰다.

미 달러화 강세 속 유로는 이날 달러 대비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파운드/달러 환율도 1.2167달러로 일시적으로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 배녹번 글로벌 외환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주요국 중앙은행과 미 연준의 엇갈린 금리 행보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적 관세 정책 위협이 달러화 대비 주요 경제국의 통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제 시장은 15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CPI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사전조사에 따르면 12월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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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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