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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 설계 지원 위해 3년간 1600억엔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10:16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10:16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021년부터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섰던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제조 공정 지원에 이어 설계 영역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설계부터 제조까지 집적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미국과 중국 간에 벌어지고 있는 기술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추가경정예산과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에서 1600억 엔(약 1조5000억 원)을 확보했다.

이 돈으로 인공지능(AI)이나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간호용 로봇, 통신 기지국 등 최첨단 분야의 반도체 설계 개발을 지원한다.

또 일본의 IT 기업, 스타트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최대 5년간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수억~수십억 엔이 소요되는 설계자동화(EDA) 도구 도입, 연구자 확충, 시제품 제작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학생이나 기업 연구자를 대상으로 초급부터 고급까지 반도체 설계에 관한 강좌를 개설한다. 고급 과정에서는 미국의 최첨단 설계 기업 텐스트레트로부터 직접 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

"국가가 나서서 산업의 일부 부문을 대상으로 이러한 육성 강좌를 개설하는 것은 드물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세계 반도체 설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의 존재감은 희미하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설계 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51%를 차지한 반면, 일본은 9%에 그쳤다. 설계에 사용하는 EDA 도구 분야에서는 일본의 점유율은 거의 제로로 3%의 점유율을 가진 중국보다 낮다.

영국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미나미가와 아키라 시니어디렉터는 "일본에도 자율주행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설계에 특히 기회가 있다"며 "일본 설계 역량이 강화되면 키옥시아, 라피더스 등 제조 거점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마모토현 기구요마치에 들어선 TSMC 공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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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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