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 올린 인권위…인권위원장, 철회 요구에 "권한 없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20:47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20:47

민주당 "안건 상정한다면 내란 동조하는 것"
안창호 인권위원장 "절차 밟아 처리하겠다"
안건 발의한 강정혜 비상임위원, 자진 취소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을 상정하려다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안건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지만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철회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17 mironj19@newspim.com

국회 운영위원회는 17일 야당 주도로 현안 질의를 열고 해당 안건이 제출된 경위에 대해 물었다. 이날 회의에 국민의힘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권고하고, 윤 대통령 및 동조 세력의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내용의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의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이라는 의결 안건을 발의하고 오는 13일 전원위원회에 상정하려 했다.

이날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이 권고안은 윤석열의 계엄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사실상 내란을 선전·선동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이 안건을 상정한다면 내란에 동조하는 것이다. 공범이 되지 말라"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안건을 철회할 생각이 없냐는 질의에 "철회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안 위원장은 "안건은 인권위 전원위에 상정된 것이 아니라 제출됐다"라며 "우리가 절차를 밟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 안건을 공동 발의한 강정혜 비상임위원은 발의를 자진 취소했다. 또 공동 발의한 김종민 비상임위원은 자진해서 사퇴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