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혼다코리아, '스쿠터의 대명사' 15년 왕좌 지킬 PCX 2025년형 출시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11:32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11:32

이지홍 대표 "기동성·안전성·내구성·경제성 장점"
고객 니즈 반영한 그립 히터 및 리어 서스펜션 개선
가격 472만 원...1월 24일부터 본격 판매 돌입

[성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혼다코리아가 압도적인 연비와 검증된 내구성으로 '스쿠터의 대명사'로 15년 왕좌를 지켜가고 있는 PCX의 2025년형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혼다코리아는 22일 경기 성남 혼다 모빌리티카페 '더 고'에서 2025년 PCX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성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혼다코리아가 압도적인 연비와 검증된 내구성의 '스쿠터의 대명사' 2025년형 'PCX'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2025.01.22 kimsh@newspim.com

혼다 PCX는 '퍼스널 컴포트 살롱(Personal Comfort Saloon)'이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돼, 2010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약 8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베스트셀링 스쿠터로 자리 잡았다.

클래스를 뛰어넘는 높은 연비 효율과 파워풀한 동력 성능으로 출퇴근이나 딜리버리 등 도심 주행에 적합해 국내에서도 지난 15년간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국내에서는 배달, 퀵서비스 등 상업용 수요가 80~90% 이상이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125cc 스쿠터의 대명사인 PCX가 2010년 발매 후 올해 15년째"라며 "15년 동안 유저분들의 생각을 정리해보니 PCX의 네 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성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혼다코리아가 압도적인 연비와 검증된 내구성의 '스쿠터의 대명사' 2025년형 'PCX'를 공식 출시했다. 2025.01.22 kimsh@newspim.com

이 대표는 "첫째로 기동성이 탁월하다는 말씀이 많다. 가장 큰 장점"이라며 "둘째는 기동성에 버금가는 안전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셋째는 내구성이다. 5만km, 10만km를 타도 수리할 일이 없다고 한다"며 "넷째는 경제성으로 리터당 55km의 주행 거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 모델은 네 가지 평판에 더해서 두 개를 더 말씀드리고 싶다"며 "첫째는 겨울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립 히터(grip heater)이며, 둘째는 리어 서스펜션 보강으로 기존 모델보다 요철이나 방지턱 등에서 잘 잡아주는 느낌을 준다"고 소개했다.

[성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혼다코리아가 압도적인 연비와 검증된 내구성의 '스쿠터의 대명사' 2025년형 'PCX'를 공식 출시했다. 2025.01.22 kimsh@newspim.com

2025년형 PCX는 PCX의 아이덴티티와 핵심 스타일링을 계승하면서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기존 PCX의 강렬한 시그니처 캐릭터 라인과 완벽한 균형감의 차체 밸런스는 유지하면서도 더욱 심플하고 날렵해진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프런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비상등과 브레이크등이 구분된 새로운 형태의 리어 라이트를 채용하고, 전면의 넓은 핸들바에 세련된 커버를 장착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파워 유닛은 유로5+ 강화된 환경 규제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eSP+(Enhanced Smart Power Plus)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2.5ps/8750rp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55.0km/ℓ(60km/h 정속 주행 시)의 압도적인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2025년형 PCX는 라이더의 주행 편의를 위해 다양한 첨단 장비를 새롭게 채용했다. 특히 겨울철 라이딩을 고려해 그립 히터(Grip Heater)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함으로써 일상 커뮤터는 물론 딜리버리 등 비즈니스 라이더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국내외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서브 탱크가 장착된 리어 서스펜션을 도입했다. 승차감이 대폭 개선돼 방지턱이나 요철이 많은 도로에서도 한층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성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혼다코리아가 압도적인 연비와 검증된 내구성의 '스쿠터의 대명사' 2025년형 'PCX'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2025.01.22 kimsh@newspim.com

새롭게 탑재된 5인치 풀 컬러 TFT 미터는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학 접합 기술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차량이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e System)와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슬립 발생을 억제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해 보다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30리터의 러기지 박스와 1.7리터의 프런트 이너 박스를 배치해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혼다 스마트 키 시스템 등으로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실용성도 갖췄다.

2025년형 PCX의 가격은 472만원(VAT 포함)으로, 원가 인상으로 이전 모델 대비 29만원 인상됐다. 컬러는 펄 화이트, 펄 블랙, 매트 블랙, 펄 그레이 총 네 가지로 판매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