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다이먼 "미 주식 부풀어 오른 상태…관세, 국가안보에 도움되면 지지"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02:44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07: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JP모간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이 다소 부풀어 오른 상태라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 중인 관세에 대해서는 국가안보에 긍정적일 경우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중인 다이먼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자산 가격은 어떤 기준에서도 부풀려진 상태"라며 "역사적 밸류에이션 대비 10%나 15% 높다"고 지적했다.

다이먼 회장은 수년간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에 관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23년과 2024년 20%대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다이먼 회장은 JP모간의 주식도 비싸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 역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인공지능(AI)과 트럼프 대통령의 기업 규제 완화에 대한 열기로 그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사진=블룸버그]

이날 다이먼 회장은 국채 등 채권시장의 일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지적하고 "그것은 높아진 상태이고 이러한 가격을 정당화하려면 꽤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성장 전략은 그것이 발생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부정적인 요소가 있고 그것들은 당신을 놀라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부터 다이먼 회장은 경제와 금융 여건에 대해 낙관론을 자제하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다이먼 회장은 "나는 많은 주제에 대해 다소 주의하고 있다"며 "내가 다소 조심하는 분야는 단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문제인 지출 적자"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그것이 어떤 방향을 향할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중동의 갈등, 중국의 위협과 같은 이슈 역시 앞으로 100년간 세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매우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다이먼 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 수입품 관세가 국가안보에 도움이 된다면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이전에 불편했던 관계에 대해서는 "일론과 나는 화해했다"며 "그는 우리 콘퍼런스에 왔고 그와 나는 좋은 긴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지난해 JP모간은 2021년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한 1억6220만 달러 이상의 신주인수권 계약 위반 소송을 취하했다. 앞서 JP모간은 테슬라 측이 은행과 맺은 계약에 따라 주식이 특정 가격 이상으로 거래될 경우 은행에 주식 또는 현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이를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머스크 CEO와 추가 관계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다이먼 회장은 "그는 우리의 아인슈타인"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그와 그의 기업들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