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전기차 캐즘 직격탄' 삼성SDI, 7년만 분기 적자..."3년간 현금배당 미실시"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1:13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1: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전기차 정책 불확실성 지속...투자도 보수적으로
현금흐름 적자전망...올해부터 3년간 현금배당 미실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직격탄에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했다. 올해 역시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상반기 까지는 실적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16조 5922억원, 영업이익 36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 7545억원, 영업손실은 256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삼성SDI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7년 1분기 이후 7년 만이다.

배터리 부문 매출은 3조 5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683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1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전분기 대비 27.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 올해 전기차 정책 불확실성 지속...투자도 보수적으로

올해 전망과 관련해선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ESS용 배터리 시장은 AI산업 영향 등으로 전력용 및 UPS용 수요가 증가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약 14%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그래픽=삼성SDI]

삼성SDI는 이런 시장 전망을 기반으로 올해 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 체질 개선이라는 핵심 전략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전기차 시장은 성장하겠지만 정책적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주요 고객사들은 재고 조정을 하고 있어 단기 실적 개선은 쉽지 않고 객사 재고 조정이 끝나는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투자 계획과 관련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반적으로 보수적 기조하에 재검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기존 라인을 활용해서 신규라인 증설 비용을 줄이거나 일부 투자는 시기를 조절하고, 효율화 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다만 미주 GM과의 합작법인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는 기존 일정에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금흐름 적자전망...올해부터 3년간 현금배당 미실시

한편 삼성SDI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4년 보통주 기준 주당 1000원, 우선주 기준 주당 105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삼성SDI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시설투자로 배당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 3년간 현금 배당을 미실시하고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데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