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증시] 3영업일 연속 상승 마감...반도체·AI 관련주에 매수세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16:24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16:26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31일 닛케이지수는 소폭이지만 3영업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견인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5%(58.52엔) 상승한 3만9572.49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3일 연속 상승하며 0.24%(6.73포인트) 오른 2788.66포인트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흐름을 이어받았다. 특히 미국의 하이테크 주식이 상승한 영향으로 이날 도쿄 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 등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2024년 4~12월 결산 발표 시즌을 맞아 개별 종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투자 심리를 지탱하는 요인이 됐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 조정이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나오면서 상승 탄력이 강하지는 않았다.

주 초반에는 중국 AI 기업인 딥시크가 개발한 저비용 생성형 AI가 미국 대형 IT 기업들의 우위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서 급격히 확산되면서 국내외 AI 관련 주식이 급락했다.

그러나 이날 도쿄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우세했다. 시장에서는 "안보 문제나 이데올로기 등의 문제로 인해 딥시크의 생성형 AI가 미국 기업의 우위를 흔들 가능성은 낮다.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AI 관련 종목의 실적 기대는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했다.

일본 국내에서는 2024년 4~12월 결산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좋은 종목에 대한 매수가 주가를 지지했다.

특히 IT 서비스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전일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NEC와 2024년 12월기 연결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추가이제약이 크게 상승했다.

31일 장중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다이와증권과 미쓰이상선이 발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그러나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강화 정책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 2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상태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한때 1달러=153엔대까지 상승하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월 닛케이지수는 한 달 동안 전월 말 대비 322.05엔(0.80%) 하락하며, 2개월 만에 월간 기준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 후지쿠라, 레이저텍, 히타치, 후지쓰, 코마츠가 상승했고, TDK, 테루모, 다이이치산교, 덴소, 오리엔탈랜드, 닌텐도가 하락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