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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설 연휴, 화재 73.9% 증가…119 신고 5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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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설 연휴 소방활동 통계 발표...소방 활동 6만 4852건 기록
화재·구조·구급 출동 건수 지난해 대비 49.1% 증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번 설 연휴 기간(25~30일) 동안 소방 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긴 연휴와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화재 및 구조 활동 출동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설 연휴 소방활동 현황=소방청 제공2025.01.31 kboyu@newspim.com

3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총 6만 4852건의 화재, 구조, 구급 소방 활동 실적이 보고됐으며, 이는 지난해 4만 3504건과 비교해 49.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휴 셋째 날인 27일에는 1만 1285건으로 가장 많은 소방 활동이 이루어졌다.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101건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고, 구조 출동은 2171건으로 5% 감소했다. 구급 출동 건수는 8537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0.5% 증가했다.

분야별 소방 활동을 살펴보면, 화재 출동은 607건이었다. 인명 피해는 사망자 6명, 부상자 34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73.9% 증가한 수치다.

장소별로 보면 주거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2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4시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의 절반 이상은 담배꽁초 및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의 경우 총 1만 3023건을 출동해 7852건을 처리했고, 1708명이 구조됐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 대설·한파로 인한 장애물 제거와 안전 조치는 656건으로 지난해보다 약 6.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 활동은 5만 1222건 출동해 2만 7603명을 이송했으며, 이송 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 비율이 전체의 40.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고령 환자는 전체의 58.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19 신고 접수는 총 13만 9709건으로 전년에 비해 50% 증가했다. 구급 상황 관리 센터를 통한 병원·약국 안내 등의 상담 건수는 일 평균 1160건이 감소했지만, 의료 지도와 이송 병원 안내 건수는 각각 24건과 113건 증가했다.

한편, 지난 29일 부산에서는 약물 중독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병원 이송이 소방청과 시·도 구급 상황 관리 센터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사례도 있었다.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긴 연휴와 대설·한파로 인해 소방 활동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국민의 협조 덕분에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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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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