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종필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전영근, 일방적 간담회 불참…공개사과해야"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0:35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0:3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종필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전영근 예비후보에게 간담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박종필 예비후보는 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영근 예비후보는 본인의 일탈로 인해 시민들에게 혼란과 실망을 안긴 것에 대해 진심어린 공개사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중도·보수 후보들과 통추위 간의 상견례 및 간담회'에서 전 예비후보가 돌연 불참을 선언했다"며 전 예비후보의 일방적 간담회 불참이였다"고 불만을 토론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종필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에게 '중도·보수 단일화'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5.02.06

그러면서 "전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회의 시작 30분 전에 회의실에 들러 통추위의 일정대로 따를 수 없다고  '아직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이 모두 합류한 이후에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라며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떠났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전 예비후보는 하루 뒤인 4일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면서 "전 예비후보는 회의시작 전 통보하고 떠날 것이 아니라 후보들끼리 협의를 통해 일정 조정을 해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던 간담회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전 예비후보의 신뢰를 저버리고 각서를 파기한 일탈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교육자, 그가 과연학생들 앞에 보여주고, 교육공동체 앞에 내걸 정책들을 올바로 추진할 수 있겠나"라고 직격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승윤 전 부산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교육감에 뜻이 있다면 정치집회에 다닐 것이 아니고 단일화 참여 여부를 밝혀달라"며 "교육감 선거가 더 이상 정치이슈화 하지 말아주시고, 교육자 다운 자세로 단일화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윤홍 부교육감도 통추위에 밝혔듯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 부교육감 출마설에 대해 간보기만 하지 말고 의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란다"라며 "출마하지 않는다면 선거에 휘말리지 말고 교육감 권한대행의 역할에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 모두 교육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와 단일화를 추진하자"라며 "시민들 앞에 교육정책으로 평가받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자질을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