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연매출 10조 넘어선 성장 속, 네이버 이해진 창업주 경영 복귀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5:15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5:15

이해진 GIO 사내이사·최수연 대표 연임 안건, 내달 정주총 상정
'온 서비스 AI 전략 본격화'...자체 AI 모델 고도화 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지난해 연매출 10조 원을 돌파하며 성장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네이버 이해진 창업주가 7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네이버는 AI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 달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이사 선임과 최수연 대표의 연임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7년 3월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이 GIO는 작년 5월 서울 'AI 정상회의' 참석, 같은 해 6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등 최근 AI 사업 확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해진 GIO의 경영 복귀는 네이버의 견고한 실적 성장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조 7377억 원, 영업이익 1조 9793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10조 클럽'에 진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수치로, 작년 4분기 실적도 매출 2조 8856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이해진 네이버 GIO.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열린 2024년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를 'AI 혁신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전사적 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온 서비스(On-service)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여 궁극적으로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상반기 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정보를 요약 제공하는 'AI 브리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자체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플래그십 모델을 이달 중 업데이트하고, 연내 보이스,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멀티모달 분야의 성과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네이버는 지난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의 20% 수준인 168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기보유 자사주 1% 소각을 끝으로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