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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국회서 밸류업 적극 논의돼야…외환시장 구조개선 지속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4:35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4:35

13일 주요IB 간담회 실시
韓 대외신인도 안정 총력
주주환원 등 밸류업 촉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밸류업 지원 방안'을 안착시키기 위한 법안들이 앞으로 국회에서 적극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 대표와 이코노미스트들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자본시장 선진화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밸류업 지원 방안은 주주환원 확대 기업 대상 법인세 세액공제,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 세제 혜택을 말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2.13 plum@newspim.com

최 대행은 오는 11월 예정된 FTSE Russell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대해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외국인 투자자의 비과세 신청, 국채 투자 절차 등도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제사회가 한국의 성숙한 대응과 위기관리 시스템을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범정부 국가신용등급 공동대응 협의회'를 출범시키는 등 신인도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정부 국가신용등급 공동대응 협의회는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개최된다.

간담회에서 김진욱 씨티(Citi)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신정부 리스크가 커지고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우리 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적극적 거시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부문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공 부문의 GPU 대량 구매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박종훈 스탠다드차타드 제일은행(S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전쟁, 높은 중국 의존도 등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거시정책 조합을 적극적이고 조화롭게 운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2.13 plum@newspim.com

한승수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대표는 "해외 채권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WGBI 편입에 대한 기대감 한층 고조되고 있으며, 이를 가속하기 위해 앞으로 일본 기관투자자 유치 등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한국의 주식시장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업지배 구조 개선, 밸류업 지원 방안 등을 장기적 시계에서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피터 김 홍콩상하이은행(HSBC) 한국 대표는 "해외 기관들의 한국 투자 자산을 보관하는 수탁은행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 금융시장에 대해서 해외투자자들이 비관적으로만 보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WGBI 편입,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의 경상거래 환전 허용 등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개방하는 노력에 대해 관심도가 상당하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글로벌 신용평가사 대응과 함께 외국인 자금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 대행은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을 구조 개혁, 산업 경쟁력 강화 등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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