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제테마, HA필러 '에피티크' 중국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13:42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13:42

5년간 400억원 규모 유통 및 판촉 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제조연구기업 제테마가 중국 보툴리눔 톡신 등록을 앞두고 필러 시장에 진출한다.

제테마의 자회사 Jetema Shaghai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사인 에스테틱 전문 유통 법인 화동 에스테틱스(Huadong Medical Aesthetics Biotechnology(Ningbo))와 히알루론산(HA) Dermal 필러 'e.p.t.q(에피티크)'의 유통 및 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계약으로 화동 에스테틱스는 에피티크의 공식 수입사로서, 출시 후 5년간 유통 및 판촉을 독점한다. 총 계약 금액은 439억원(3045만 달러)로, 제테마는 중국 시장에 자사 주력 제품인 HA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판매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중국은 현재 8조 원 규모의 미용 시장을 자랑하며, 글로벌 미용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테마 김재영 대표, 제테마 상해 김화승 대표, 화동 에스테틱스 CEO 리루이, 화동 에스테틱스 평싱푸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테마]

제테마는 올해 상반기 내로 해당 제품에 대한 중국 허가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사로부터 확정된 제품 발주서(PO)에 따라 중국 내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중국 시장 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지 시장의 흐름에 따른 유통 전략을 견고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 항저우 화동에 위치한 화동 에스테틱스는 기존 화동닝보의 주요 인력들이 유통 채널을 유지하며 설립한 에스테틱 전문 유통 법인으로, 지난 2022년 2월 제테마와 약 6천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과거 화동닝보는 중국 에스테틱 시장 판매 1위로서 2013년 LG생명과학과 중국 내 필러 제품에 대해 독점 총판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메디컬 에스테틱 유통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미용유통 전문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들 인력이 대거 화동 에스테틱스에 합류함에 따라 향후 판매 유통망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테마는 화동 에스테틱스와의 5개년 계약을 통해, 중국에서만 약 400억원 이상 규모의 에피티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제테마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중요한 전략적 결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제테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의 미용시장 중 대표적인 국가인 중국에 제테마가 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그리고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중국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을 등록하는 과정 중, 앞서 출시되는 HA필러 '에피티크'로 혁신적인 브랜드 '제테마'를 현지에 널리 알리고, 자사의 마케팅과 중국 내 미용제품 판매 1위 메디컬 에스테틱 유통기업만의 마케팅 노하우를 더하여 발휘될 시너지로 기대를 넘어서는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낼 것" 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