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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금리 하락·엔화 약세에 3일 만에 반등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16:29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16:29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1일 닛케이지수는 금리 하락과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3영업일 만에 반등했지만 오름폭은 소폭에 그쳤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6%(98.90엔) 상승한 3만8776.94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07%(1.93포인트) 오른 2736.53포인트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에는 매도가 우세했으나, 일본은행(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 발언 이후 국내 금리 하락과 엔화 약세 등을 계기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매수 일순 후에는 차익실현 매도가 나오면서 다시 하락하는 등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흐름이 지속됐다.

일본 장기금리는 장 초반 15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으로 주식의 상대적 고평가가 의식된 데다, 해외 투기 세력 등에 의한 주가지수 선물 매도가 겹치면서 패스트리테일링 등 일부 대형주가 하락해 닛케이주가는 한때 200엔 이상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를 비롯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오전 중반 우에다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한 우에다 총재는 "장기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기동적으로 국채 매입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언했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 이후 금리 하락과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닛케이주가는 100엔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3일 연휴(24일 휴장)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으며 오름폭은 제한됐다.

종목별로는 테슬라의 투자 기대감이 제기된 닛산자동차가 9.47% 급등했다. 추가이제약과 시오노기제약 등 제약주도 두드러진 상승을 보였다. 반면, 스즈키, 리크루트홀딩스, 트렌드마이크로는 하락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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