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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기획사 보이그룹, 하이브는 日·美, SM 한국, JYP는 국내외서 고루 인기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14:22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에서 균형 잡힌 인기 유지
엑소는 국내,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에서 인기
신인은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가 성장세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국내 3대 기획사의 보이그룹은 하이브가 일본과 미국에서, SM은 한국 시장에서 높은 소비 비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JYP는 해외형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국내형 보이그룹 데이식스를 보유하며 균형 잡힌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25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4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했다. 각 소속사의 특성과 주요 아티스트의 성과, 신인 그룹들의 성장세를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HYBE 보이그룹 :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세븐틴은 2023년보다 1억 회 이상 조회 수가 증가하며 글로벌 팬덤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균형 잡힌 소비 구조를 형성한 점이 특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에서 견고한 팬덤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엔하이픈은 2억 회 이상의 조회 수 증가로 하이브 보이그룹 중 가장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비중이 커지며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02.25 oks34@newspim.com

◆ SM 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 엑소, NCT 127, NCT 드림

엑소는 여전히 견고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SM 걸그룹들과 유사한 특징으로 볼 수 있다. NCT 127은 한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견고한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다. NCT 드림은 한국과 일본에서 높은 소비율을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JYP 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 스트레이 키즈, 데이식스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대비 성장하며 글로벌 팬덤을 더욱 확장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비중이 높아, 해외 중심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식스는 국내 중심의 아티스트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에는 밴드 음악 트렌드의 부흥과 함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탄탄한 국내 팬층을 기반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기타 엔터테인먼트사 보이그룹 : 빅뱅, 에이티즈, 트레저

빅뱅은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2024년 조회 수 2억 회 이상을 추가하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증명했다. 국내 비중이 36.5%로 높아 강한 국내 팬덤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꾸준한 소비가 이어지며 견고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에이티즈는 2023년 대비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혔다. 국내 비중은 낮지만, 해외 팬덤이 빠르게 증가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트레저는 한국과 미국에서의 비중은 다소 낮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강력한 팬덤을 유지하고 있다.

◆ 2024년 신인 보이그룹 성장세 :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는 1년간 1.4억 이상의 조회 수를 추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신인 보이그룹 임에도 한국과 일본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차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2023년 대비 확연한 성장을 이뤄냈다.

라이즈는 신인 보이그룹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SM 소속 그룹들과 유사하게 국내 팬층의 비중이 높으며,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어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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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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