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명지대학교가 다음 달 4일 용인특례시 지원으로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한다.
용인시와 명지대학교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 협약을 맺고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력을 함께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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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대 자연캠퍼스 전경. [사진=뉴스핌 DB] |
28일 시와 명지대에 따르면 반도체 계약학과는 지역 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 추천을 받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전문 기술과 실무 위주 교육을 한다.
재교육형 3학년 편입 과정으로 4학기 동안 6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공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학사 학위 과정이다. 교육은 수강생이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도록 야간·주말 수업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시는 계약학과에 입학하는 수강생에게 등록금 60%를 지원한다. 지역 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 6곳에서 재직자 8명이 계약학과 전문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시는 계약학과에 입학한 수강생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반도체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학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리라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seungo215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