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권교체' 50.4% vs '연장' 44.0%…국힘 42.7% vs 민주 41.0% 오차 범위 내 [리얼미터]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3:47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07:51

중도층·무당층, 정권연장보다 정권교체 많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현재 집권세력이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이 5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4.0%로 집계됐다.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권교체론이 정권연장론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5.3.10 [그래프=리얼미터]

'정권연장'과 '정권교체' 간 격차는 6.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교체'는 4.7p 하락했고, '정권연장'은 5.0%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두 의견 간 차이는 6.4%p로 2주 째 오차범위(±2.5%p)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으나, 상당 폭 격차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연장 55.4%, 교체 36.4%)에서 정권연장론이 강했다. 반면 호남권(연장 28.3%, 교체 64.9%)과 인천·경기(연장 40.6%, 교체 55.6%)에서는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정권연장 48.3%, 정권교체 45.3%), 부산·울산·경남(연장 49.5%, 교체 46.2%), 서울(연장 45.3%, 교체 48.1%)에서는 두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연장 59.9%, 교체 33.9%)에서 정권연장 의견이 우세했다. 40대(연장 32.2%, 교체 64.9%)와 50대(연장 38.6%, 교체 58.0%)에서는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60대(연장 49.4%, 교체 45.2%), 20대(연장 45.3%, 교체 43.1%)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90.8%가 정권연장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6.3%가 정권교체론을 기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31.6%)보다 정권교체(45.1%) 의견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76.7%가 정권연장, 진보층에서 87.3%가 정권교체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연장(36.4%)보다 정권교체(60.4%)를 기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이념성향별 응답자 분포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5.1%p 상승한 42.7%, 민주당은 3.2%p 하락한 41.0%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1.7%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2.5%P) 내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0.1%p 낮아진 3.9%, 개혁신당은 0.9%p 낮아진 1.7%, 진보당은 0.3%p 높아진 1.1%, 무당층은 0.7%p 감소한 8.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