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파격 출산보조금 '셋째 낳으면 4000만원'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10: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으로 치면 3억원 정도의 체감 효과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출생아 수 급감을 겪고 있는 중국의 한 대도시가 파격적인 출산 보조금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 네이멍(內蒙) 자치구의 성회(지방정부 소재지)인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는 '시정부 인구 발전 실시 의견'에 근거해 육아 보조금 실시 세칙을 13일 발표했다고 중국신화사가 14일 전했다.

세칙에 따르면 첫째 아이에게는 1만 위안의 일회성 보조금이 지급된다. 둘째는 5만 위안의 일회성 보조금이 지급되며, 만 5세까지 매년 1만 위안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셋째는 10만 위안의 일회성 보조금과 함께 만 10세까지 10년간 매년 1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셋째를 낳는 경우라면 모두 20만 위안(4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셈이다.

중국의 지난해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4만 1314위안이었다. 이를 감안한다면 20만 위안은 4년 이상 기간의 중국인 평균 가처분 소득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가처분 소득은 중국의 약 7배다. 때문에 20만 위안의 보조금은 단순 비교할 때 우리나라로 치면 3억 원 정도의 체감도를 부여할 수 있다.

게다가 후허하오터시의 물가는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에 비해 저렴한 만큼, 20만 위안의 보조금은 상당한 메리트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후허하오터시는 무료로 혼전 의료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신생아 무료 건강 검사 등을 시행하여 적극적인 출산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올해 들어 장쑤(江蘇)성, 윈난(雲南)성, 닝샤(寧夏) 자치구 등이 출산 보조금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후허하오터시의 출산 보조금이 가장 강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출생아 수는 최근 들어 급감하고 있으며, 과거 대비 절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연간 출생아 수는 1883만 명(2016년) → 1765만 명(2017년) → 1523만 명(2018년) → 1465만 명(2019년) → 1200만 명(2020년) → 1062만 명(2021년) → 956만 명(2022년) → 902만 명(2023년) 등으로 7년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954만 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중국의 한 유치원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