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순찰 강화..."테트라포트 등 취약지 출입 자제" 당부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과 경주 연안해역에 15일 오후 3시를 기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된다.
경북남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된데 따른 조치이다.
![]() |
경북남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포항해경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포항해경]2025.03.15 nulcheon@newspim.com |
앞서 기상청은 경북남부앞바다에 순간풍속 9~14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1.0~3.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며 15일 오전 6시를 기해 풍랑특보를 발표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주의보 발령과 함께 취약지를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했다.
이번 '주의보' 단계는 풍랑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이어진다.
포항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의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위험예보 발령기간 중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테트라포드에 낚시객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