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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라씨로] 제우스, HBM 세정 장비 매출 본격적으로 반영

기사입력 : 2025년03월20일 15:39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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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새턴' 수주 확보, 매니퓰레이터 "납품 테스트 진행"

이 기사는 3월 18일 오후 3시3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제우스'가 지난해 이연했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세정 장비 수주 실적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다. 관련 장비의 납품 및 설치가 진행되면서 실적 성장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제우스 관계자는 18일 "국내 HBM 장비는 지난해 상당량의 수주를 받아 놓은 상태다. 이연된 물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순차적으로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다"라며 "ASP(평균판매단가)가 기존대비 높아 수익성도 좋은 장비다"고 말했다.

HBM 패키징 공정용 신규 장비인 '아톰(ATOM)'과 '새턴(SATURN)'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되면서 올해 매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장비들은 HBM 생산 공정에서 실리콘관통전극(TSV) 세정 공정에 활용된다. HBM은 수직 적층된 D램을 TSV를 통해 연결하는 과정에서 오염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관련 장비의 필요성이 높다.

제우스 로고. [사진=제우스]

제우스는 지난해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8%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908억원을 달성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제우스 영업이익 569억원, 매출액은 5525억원으로 전망한다. 제우스 관계자는 "시장 수요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수익 상향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우스의 재무 상태 역시 안정적이다. 지난 2023년 기준 부채비율은 54.4%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60.9%로 소폭 증가했으나, 유동비율은 170.7%에서 167.2%로 유지되며 견조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1주당 2주 무상증자를 실시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도 나섰다.

제우스는 반도체 장비뿐만 아니라 로봇 사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반도체 장비가 전체 매출의 66.30%, 로봇 사업이 20.47%, 디스플레이 장비가 9.18%, 플러그밸브가 4.05%를 차지했다.

올해는 로봇사업부에서 대형 고객사와 협력해 다관절 로봇에 매니퓰레이터(로봇 팔)를 부착한 모델의 납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제우스 관계자는 "매니퓰레이터는 국내외 고객사와 로봇 납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다"고 전했다.

제우스가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매니퓰레이터'는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차량(AGV)에 로봇팔을 결합한 제품으로, 업계 최대인 30kg의 제품을 적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전기차, 2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우스는 과거 일본 로봇업체 산쿄(Sankyo)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로봇 유통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9년 라이선스를 확보한 후 산업용 6축 다관절 로봇 '제로'를 상용화하며 산업용 로봇 제조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폼팩터를 갖춘 로봇을 개발하며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제우스는 차세대 HBM 공정에서 필요한 포토닉 디본딩 장비 개발에도 착수했다. 포토닉 디본딩은 레이저 광학 기술을 활용해 웨이퍼를 캐리어로부터 비접촉 방식으로 분리하는 첨단 공정으로, 미세공정 패키징에서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제우스는 이 장비를 통해 향후 해외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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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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