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英 조사기관 "中 이제는 관대하고, 우호적이며, 소통 원활한 이미지"

기사입력 : 2025년03월19일 08:26

최종수정 : 2025년03월19일 08: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이제는 관대하고 우호적이며 국제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소통이 용이한 국가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달 발표한 글로벌 소프트파워 지수에서 중국은 영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이 4위, 독일이 5위였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매년 각국의 소프트파워를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해 100개 국가 17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9일 브랜드파이낸스 CEO인 데이비드 헤이그를 인터뷰한 기사를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중국은 '관대함' 평가지표에서 27계단, '우호적' 평가지표에서 25계단, '좋은 국제 관계' 평가지표에서 24계단, '소통 용이성' 평가지표에서 20계단 상승했다.

이 외에도 많은 지표에서 중국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사업 진행 용이성' 평가지표와 '미래 성장 잠재력' 평가지표에서는 중국이 2022년 이후 줄곧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헤이그 CEO는 "중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소프트파워 분야에 대해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왔던 만큼, 중국의 순위 상승은 결코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시행은 중국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도록 촉진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좋은 국제 관계' 평가 점수를 현저히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브랜드파이낸스의 조사 외에도 중국의 소프트파워가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 공공외교센터가 2019년 발표한 '글로벌 소프트파워 보고서'에서 중국은 전 세계 27위에 랭크됐다. 인도 전략연구포럼이 발표한 2023년 소프트파워 지수에서 중국은 세계 10위에 올랐다. 2024년 IMF(국제통화기금)가 발표한 '소프트파워 측정 보고서'에서 중국은 4위에 올랐다.

리하이둥(李海東) 중국 외교학원 교수는 "중국의 소프트파워 강화 노력은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서방 매체의 영향을 받은 매체들이 중국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거두지 않고 있다"며 "중국은 대외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가 영국에서 개봉됐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