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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전용 공연장 윤형빈소극장, 15년 만에 문 닫는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10:45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11:01

'신인 개그맨 산실' 폐관, 차세대 개그맨 양성 '빨간불'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신인 개그맨의 산실이었던 윤형빈소극장이 15년 만에 폐관한다. 이 극장을 운영해온 윤소그룹은 26일 "코미디 전용 극장인 '윤형빈소극장'이 문을 닫는다"라며 "오는 30일 일요일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폐관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그동안 관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윤형빈소극장을 운영해온 개그맨 윤형빈이 극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윤소그룹] 2025.03.26 oks34@newspim.com

윤형빈소극장은 2010년 부산에서 시작해 2015년 서울 마포구 홍대로 확장했다. 개그맨 윤형빈이 직접 설립하고 운영한 이 공간은 지난 15년간 국내 코미디 공연의 중심지였다. 현재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신윤승, 조수연, 박민성을 비롯해 개그맨 정찬민, 신규진, 김해준, 최지용, 박세미, 유튜브 채널 '싱글벙글' 김두현, 최지명, 이유미, 개그 아이돌 코쿤, tvN '코미디빅리그' 출신 나보람, 박경호, 최우선 등이 윤형빈소극장 출신이다.

또 KBS 33기 신인 개그맨 김시우, 서아름, 이수경, 오민우, 오정율, 장현욱과 34기 강주원, 서유기, 손유담, 조진형 등 신인 개그맨들도 윤형빈소극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윤소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윤형빈소극장을 사랑해 주신 많은 관객분들과, 15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개그맨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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