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서대문구 좌원상가, 재개발 임시상가 이주·운영 개시…창3동 도시재생사업 완료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09:00

서울시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도시재생사업 변경안 가결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상가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경의중앙선 가좌역 인근 좌원상가 상인들이 재개발사업 기간 동안 사용할 임시상가가 마련됐다. 

또한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 구역의 15개 마중물 사업이 모두 끝나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 변경안과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자료=서울시]

먼저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 변경안은 2021년부터 추진됐던 도시재생인정사업의 마중물사업 중 임시이주상가 준공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및 임시상가 조성 규모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변경에 따라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총 3개의 마중물 사업 중 임시이주상가의 본격적 상가인 이주 및 운영이 추진될 예정이다. 3개 마중물 사업은 ▲임시이주상가 확보 ▲좌원상가 내 공공임대상가 확보 ▲생활SOC시설 확보다.

아울러 변경안은 이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임시이주상가 규모를 당초 50호에서 22호로 설계 변경했다. 아울러 사업면적을 축소하고 사업비를 증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은 2017년부터 추진해 왔던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 종료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규모 및 관리 운영방안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창3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15개의 마중물 사업을 진행했다. 그간 11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4개 사업은 폐지로 마무리되고 2개의 앵커시설 건축 규모 및 운영사항이 변경될 예정이다.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자료=서울시]

주요 재생사업으로 문화교육거점 및 커뮤니티거점 조성, 생태놀이터 조성, 공동체 숲정원 조성 및 운영, 마을 공동체 기업 지원 등이 있다. 문화교육거점시설 및 커뮤니티거점시설 조성 사업은 각각 건축규모 증가 및 사업대상지가 변경됨에 따라 사업비가 일부 증액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공동체 등 모임 불가에 따라 소프트웨어(S/W) 마중물 사업 규모의 축소로 감액된 사업비의 실집행액이 반영됐다.

임창섭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은 "이번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 변경으로 좌원 임시이주상가에 이주 후 상인들의 지속적인 영업활동 및 모래내 시장의 연계로 활력이 보존되기를 기대된다"며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으로 창3동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부족했던 도시환경 인프라 보강 및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향후 도봉구 창3동 일대 활력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