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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쇼크] 印 증시도 '블랙 먼데이'...니프티 5% ↓

기사입력 : 2025년04월07일 13:35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13:35

철강 등 금속株·IT株 약세 두드러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충격으로 글로벌 증시가 '블랙 먼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인도 증시도 급락 중이다.

로이터 통신은 "세계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월가와 다른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다"며 7일 오전 9시 8분(현지시간) 기준 니프티5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 센섹스30 지수는 5.3%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오전 10시 현재 개장 초반 대비 소폭 반등했지만 양대 벤치마크 지수 모두 여전히 약 4% 내려 있는 상황이다.

인도 민트에 따르면, 엠케이 글로벌 증권은 "우리는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5년 3월) 1분기(4~6월) 인도 증시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호 관세가) 인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할 수 있지만 미국의 경기 침체가 2025/26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에 약 3%의 위험을 초래하면서 그에 따른 평가절하로 인해 니프티가 2만 1500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JP모간은 미국과 전 세계가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종전의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13개 주요 섹터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주가 포함된 금속 섹터와 정보기술(IT) 섹터가 큰 폭으로 내려 있다.

세계 수요 감소 및 보복 관세에 대한 우려 속에 니프티 금속 지수가 8% 가까이 폭락 중이고, 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이 수출 지향형 기업에 부담을 주면서 니프티 IT 지수 역시 5% 넘게 급락 중이다. 

한편, 지난달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 자금은 이달 들어 다시 매도세로 전환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가 글로벌 경제에 가져올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FPI는 이달 인도 증시에서 1373억 루피(약 2조 3465억원)의 주식을 매도했다고 민트는 전했다.

매체는 "인도가 트럼프 행정부와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외국 자본 유출이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2020년 3월 사람들이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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