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상호관세 쇼크] 트럼프 상호관세 발동…한국 25%, 중국 104% 부과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3:01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6:4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우리시간 9일 오후1시1분(미국 동부시간 9일 오전 0시1분) 발동됐다. 중국산 물품에는 총 104%의 관세가 부과된다. 우리나라는 25%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일 전 세계에 적용한 10%의 기본 관세에 더해 이날부터 무역 상황에 따라 각국·지역별로 상호관세를 추가 부과한다.

당초 중국산 물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34%로 정해졌지만 중국이 보복 관세를 8일까지 철회하지 않아 50%를 추가 부과하기로 했다.

이미 중국산 물품에는 20%의 추가 관세가 부과(2월4일과 3월4일에 각각 10%)되고 있다. 여기에 당초 상호관세 예정분 34%와 보복관세 50%가 더해졌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은 104%에 달한다.

현재 세계 70여개국이 관세 피해를 완화하려고 미국에 개별 협상을 요청한 상태다. 일부 국가는 이미 양보안을 제시하거나 미국과 협상에 들어갔다.

46%의 상호관세가 부과되는 베트남은 미국산 물품에 부과하는 관세의 전면적 철폐를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세가 세계 무역 활동의 저해뿐 아니라 기업 설비투자나 개인 소비에 타격을 가해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동시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