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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캐시 우드 엔비디아 '입질' ② 직간접 관세 충격 IB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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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관세 타격 제한적
1Q 중국 H20 구매 160억달러
성장 지속, 20% 이상 상승 기대

이 기사는 4월 10일 오후 1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의 큰손들이 급락한 엔비디아(NVDA)를 매입하고 나섰지만 리스크 요인이 없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 이른바 '반도체 관세'를 예고했고, 실행될 경우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현지시각)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조만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뿐 아니라 주요국 반도체 섹터의 동반 급락을 일으켰다. 상호 관세 발표 자리에서 반도체 섹터에 대한 언급이 빠지자 안도했던 투자자들이 '팔자'로 대응한 결과였다.

일반적으로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설계한 칩들은 대만을 포함한 해외에서 제조된다. 미국에서 제작되는 칩 역시 대만이나 중국, 그 밖에 동남아 지역에서 마지막 공정과 조립 과정을 거친 뒤 미국으로 들어온다.

칩 자체로 유입되는 물량 뿐 아니라 자동차부터 스마트폰까지 각종 제품에 칩이 탑재된 상태로 미국 국경을 넘는 물량이 상당 규모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번스타인 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의 기계류와 전자제품, 자동차 수입 물량이 각각 5210억달러와 4780억달러, 3860억달러에 달했다. 이들 모두 반도체 칩을 부품으로 탑재한 제품들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완성재의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감소하면 반도체 칩 판매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GTC에서 발언하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반도체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가 면제된다 하더라도 관련 업체들이 간접적인 충격을 피해가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번스타인 리서치는 이번 보고서에서 소비자 가전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칩을 사용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의 가격 역시 큰 폭으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는 '브레이킹뷰' 칼럼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강행하면 관련 업계가 삼중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인포 테크 리서치 그룹의 스캇 바이클리 연구원은 포춘과 인터뷰에서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만으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단기적으로 급랭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주축이 된 500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실제로 전개되면 엔비디아 역시 타격이 불가피하다. 최첨단 데이터센터 칩 시장에서 독점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4월9일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에 대한 수출 규제 방안을 보류하기로 했다는 NPR의 보도가 업체의 주가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H20은 엔비디아가 중국에 합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반도체 칩 가운데 가장 첨단 제품에 해당한다. 중국 시장이 엔비디아에 갖는 비중을 감안할 때 이번 결정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데 월가는 입을 모은다.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수 개월에 걸쳐 H20 칩에 대한 수출 규제 방안을 마련했고, 이르면 이번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신규 투자를 약속하면서 계획이 보류됐다는 설명이다.

주요 외신들은 엔비디아가 H20에 대한 수출 규제를 일단 모면했지만 정치권의 잠재적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지적한다. 미 의회가 트럼프 행정부에 인공지능(AI) 관련 최첨단 기술에 대해 보다 엄격한 규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중국 딥시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공개 후 2월 엘리자베스 워렌(민주당, 메사추세츠) 상원의원과 조시 홀리(공화당, 미주리) 상원의원이 공동으로 H20 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요구했다.

학계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 터프츠 대학의 크리스 밀러 교수는 NPR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들에게 H20 칩을 계속 구매하도록 결정한 것은 중국에 커다란 승리"라며 "H20의 성능을 낮춰 수출하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중국 칩에 비해 여전히 성능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국내에서 필요한 반도체 칩을 충분히 생산할 수 없어 엔비디아의 제품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그는 말한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 기업들이 2025년 1분기 구매한 H20 칩 물량이 16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권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는 모든 상황에 대해 말 그대로 '깨알 분석'을 벌이는 모양새다.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서버가 상당 부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다"며 "때문에 최근 발표된 관세로 인한 타격은 일단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미 3개국 무역 협정 USMCA의 내용을 면밀히 살펴 보면, 엔비디아의 제품들이 실제로 협정을 준수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칩 자체가 아니라 서버나 컴퓨터를 포함해 최종 제품 형태로 미국에 수입되는 반도체의 경우 관세 적용 대상이라고 번스타인은 전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 혁신이 실체 있는 기술 발전이고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꺾였다"며 "향후 주가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미즈호는 보고서를 내고 "누구도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적어도 2025년 말까지 큰 폭으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엔비디아는 올해도 실적 호조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TD 코웬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춰 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최근 종가 대비 22%의 상승 가능성을 열어 둔 수치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책 리스크에 따라 주가 상단이 제한될 수 있지만 엔비디아의 비즈니스가 성장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재무 건전성 역시 탄탄하다고 TD 코웬은 평가한다.

앞으로 수 분기 동안 블랙웰(Blackwell)이 판매 호조를 이루며 엔비디아의 전반적인 외형 성장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경계의 목소리도 나왔다. 제퍼리스는 보고서에서 "스마트폰과 전기차, PC 등 반도체를 탑재하는 제품들의 수요가 관세 전쟁으로 인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반도체 업계가 직간접적인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4월9일 종가 기준 2조3500억달러를 기록, 2025년 초 이후 1조달러 가량 줄어들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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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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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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