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방이양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판부면 용수골마을 꽃축제에 활용할 꽃 재배 육묘 조성과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와 소득을 동시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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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농촌어르신 복시생활 시범사업.[사진=원주시] 2025.04.14 onemoregive@newspim.com |
센터는 4500만 원을 투입해 어르신 쉼터를 조성하고 냉난방기, 커피머신, 냉장고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꽃잎 건조기와 포장기를 지원해 소득 창출 기회를 마련한다.
원예치료, 치매예방교육,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 등 공동체 활동도 계획됐다. 또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고령농 디지털교육 대상지로 선정돼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법도 교육한다.
김정윤 판부면 서곡4리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자긍심과 활력을 되찾고 마을 화합이 두터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초고령 사회에 맞춰 농촌 마을 소일거리 제공 등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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