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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때리자…한-베트남 더 끈끈해졌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18: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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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노이, 한-베트남 산업부 장관 회담
통상절차 간소화…교역 1500억달러 목표
원전·LNG·전력망·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트럼프 관세' 대응…양국 경제협력 가속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경제협력을 대폭 확대한다. 또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청정에너지 등 에너지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이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무기로 압박 수위를 높이자, 한국과 베트남 손잡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 한-베트남 경제협력 대폭 확대…MOU 3건 체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과 '제14차 한-베 산업공동위원회 및 제8차 한-베 FTA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양국은 지난 2011년 5월 열린 제1차 공동위에서 장관급 공동위와 국장급 분과위(무역, 산업, 에너지)를 각각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2015년 한-베트남 FTA 체결을 계기로 장관급 공동위와 이행기구를 구성한 바 있다.

양국은 이날 산업공동위에서 지난 2022년 6월(하노이) 양국 정상회의에서 설정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 베트남 원전 협력, LNG 발전 협력 및 청정에너지 협력 등과 함께, 유통분야 국장급 정책회의 재개와 섬유·의류 산업 투자 협력 등에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14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산업무역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143차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및 제8차 한-베트남 FTA 공동위원회 합의의사록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14 photo@newspim.com

이어 개최된 FTA 공동위에서는 수출기업의 비용절감과 통관절차 간소화를 위한 FTA 개정, 전기안전 인증기관 확대, 농축산물 수출입 품목 확대, 양국 수입규제 현황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양국 기업들의 한-베트남 FTA 활용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공동위 개최 이후 열린 MOU 서명식에서는 양국 수석대표 간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한 이행방안 MOU'에 서명하고 양국 원전 담당국장 간 '원전 협력 MOU'에 서명했다.

◆ 원전·전력망·에너지 신산업 협력 가속

또한 한국전력이 베트남 국영 송전회사와 '전력망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 MOU'를 체결하는 등 정부간 2건, 기관간 1건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무역, 원전 및 전력망·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산업부 장관은 또 이날 오후 6시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현지 지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울=뉴스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14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산업무역부 회의실에서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을 비롯한 한-베트남 양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4차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및 제8차 한-베트남 FTA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14 photo@newspim.com

삼성전자와 LG전자, 희성전자, 기은무역,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SK, GS에너지, 한화에너지, 두산 에너빌리티, HS효성, 포스코, 롯데백화점, LS일렉트릭, 하나마이크론, 한세실업 등 16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는 물론 베트남 정부와도 고위급 회담 및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지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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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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