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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산업재해 대응 '아차사고 발굴 경진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10:55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10:5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다음달 30일까지 소속 기관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아차사고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차사고'는 시설 결함, 부주의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발생할 위험이 있었던 상황을 뜻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로 인해 피해를 당한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인 4월 28일을 '산업재해근로자의 날'로 지정했다.

부산교육청이 관내 소속 기관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아차사고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 직접 겪은 '아차사고' 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해 근로자들이 함께하는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로 인해 피해를 당한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인 4월 28일을 '산업재해근로자의 날'로 지정했다.

참여 희망자는 시교육청 '학교안전플러스' 아차사고 신고함과 카카오톡 '안전보감' 채널을 통해 자신의 경험담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사례는 '학교안전플러스'에 탑재하고, 올해 12월 발간할 '산업재해 사례집'에도 실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근로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 5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근로자들이 직접 겪은 '아차사고' 사례 공유는 현장의 잠재적인 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이번 경진대회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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