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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역전쟁서 '유리한 위치' 인도, 경쟁국 중 앞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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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낮은 수출 의존도 및 관세율, 미중 관계 악화 모두 인도에 '유리'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와 각국 정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인도만큼 정치·경제적 격랑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나라는 드물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  시간) 지적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지 않은 점, 트럼프 행정부가 적용한 26%의 관세율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경쟁국보다 낮다는 점에서 유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올해 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보다 둔화한 것이지만 미국 등 주요 경제국들이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비교해서는 양호한 흐름이며, 14억 인구가 뒷받침하는 거대한 내수 시장에 힘입어 주요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이 고조된 것도 인도에는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매체는 "인도는 상대적 강점을 바탕으로 중국으로 향하던 자본의 대안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뒤를 이은) '차세대 세계의 공장'으로서 신흥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는 지난 22일 4개월 만에 최고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고, 23일에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시티그룹의 라훌 사라프 인도 투자은행 책임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 질서 개편이 초래한 거시적 충격 속에서 인도는 '독특하게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현지 기업들의 양호한 재정 건정성·사모펀드 및 국유 기관의 풍부한 자금력 또한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해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는 '잔해' 수습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매체는 짚었다.

에어인디아가 중국 항공사들이 거부한 보잉 항공기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 알파벳이 구글 픽셀 스마트폰의 글로벌 생산 일부를 베트남에서 인도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 중인 것, 애플이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인도산 아이폰으로 미국 수요를 충당하는 것 등 모두 글로벌 공급망 내 인도의 입지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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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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