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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정산' 홈플러스 입점업체 100곳으로 늘어...갈등 격화 양상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7:34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09:31

자체 포스기 설치한 업체 두 배 이상 증가...이달 중순까지 40~50여개 그쳐
정산금 떼일까 불안감 커져...홈플러스 "3월 매출 입금하라" 내용증명 압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에 입점해 있는 업체 가운데 '자체 정산'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이달 들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포스기(판매시점관리시스템 단말기)'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분위기다. 자칫 정산금을 떼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홈플러스가 지난 달 매출을 입금하지 않은 업체들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며 압박하고 있어, 양측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의 모습. [사진=뉴스핌DB]

24일 홈플러스 입점업체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홈플러스 입점업체 중 자체 포스기로 전환한 브랜드는 100여개에 달한다.

이달 중순만 하더라도 자체 포스기를 설치한 입점업체는 40~50여개에 불과했으나, 최근 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 협의회 측 주장이다. 홈플러스가 지난 달 4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50일이 지났으나 유동성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자 입점업체들의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체 정산을 택한 업체 중에는 대형 패션브랜드부터 중소형 브랜드까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 이랜드의 아동 브랜드 '치크', 아가방컴퍼니의 '아가방', 문구·팬시 전문브랜드 '아트박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늘어난 것은 홈플러스에 대한 강한 불신 때문이다. 자체 정산으로 바꾼 업체들은 대부분 '임대을' 계약으로 입점한 곳들이다. 임대을은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내고 입점한다. 홈플러스가 제공하는 포스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품 결제가 홈플러스 포스기로 이뤄지다 보니, 일차적으로 홈플러스로 판매대금이 들어간다. 홈플러스는 판매대금 중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뗀 나머지를 입점 브랜드사 본사로 입금하고, 브랜드사 본사가 점주에게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기업회생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입점업체들은 올 1월부터 정산금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기업회생 신청 소식을 접하며 충격을 받았다. 지난 달 말 홈플러스로부터 미정산금을 받긴 했으나, 향후 홈플러스 포스기로 흘러들어간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업체협의회 부회장은 "제가 운영하는 매장의 올 3~4월 매출은 전년 대비 40% 가량 크게 줄었고 한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는 30% 가량 빠졌다"면서 "홈플러스를 찾는 고객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부 납품업체들이 상품 공급을 중단하면서 매대도 다 채워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의 현금 유입규모가 줄면 돈을 떼일 우려가 커지는 만큼 상당히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yooksa@newspim.com

이러한 와중에 홈플러스는 지난 15일 자체 정산으로 전환한 수십곳에 공문을 전달했고, 공문을 받지 못한 업체에게는 법적조치 전 단계인 '내용증명'을 발송한 상태다. 자체 포스기로 전환한 브랜드 가운데 3월 매출을 홈플러스에 입금하지 않은 업체가 그 대상이다. 기존에 없던 보증금 지급의무가 추가된 임대 계약으로 변경하든지, 홈플러스 포스기로 원복하라는 게 골자다. 사실상 자체 포스기를 철거하라는 사실상 압박이라는 게 협의회 측의 주장이다.

만약 포스기 교체 움직임이 확살할 경우 홈플러스 본사 매출이 급감할 것을 우려해 압박에 나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전국 홈플러스에 입점한 브랜드는 8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모 부회장은 "저희 입점업체들은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 신청 이후 금전적인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피해자"라면서 "자체 정산을 문제 삼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다. 만약 홈플러스가 망하게 되면 입점업체들은 정산금을 떼이는 것이다.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으로 자체 포스기를 설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자체 포스기를 설치한 업체 중에 3월 매출을 전달하지 않은 곳들이 있다"면서 "이들과 현재 협의 중에 있다. 이달 말께 회생과는 상관없이 상거래채권이 지급될 예정인 만큼 그 때 대금지급에 대한 불안도 해소되고 자체 포스기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홈플러스는 법원에 2조7000억원 규모의 채권자목록을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영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변제할 필요가 없는 '임대차보증금 반환 채권'을 제외한 실제 총 채무금액은 2조2700억원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12일까지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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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용의자 "돈 갚지 않아 범행"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차철남(56·중국 국적)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동기에 대해 그는 "돈을 빌려준 뒤 갚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차철남(56·중국 국적)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독자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오후 7시 24분께 안산시 신길동 노상에서 차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차 씨를 공개수배한 지 약 1시간 만이다. 체포 당시 차 씨는 남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으며, 오후 8시 33분쯤 시흥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제적인 거래가 있었는데, 저한테 돈을 꿨다가 갚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사람이 죽은 건 죽은 거잖아요"라고 답했다. 차 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이어 오후 1시 21분께는 편의점에서 2km가량 떨어진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을 또다시 흉기로 찔렀다. 두 피해자 모두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건 초기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자택을 수색해 중국 국적의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고, 오후 2시께 편의점 인근 주택에서도 또 다른 남성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들 사망자는 모두 자상 흔적이 있었으며, 사망 후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차 씨와 피해자들 간에 금전적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획 범행 여부와 정신병력 유무, 피해자들과의 구체적 관계 등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구성, 시흥경찰서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가용 인력을 투입해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경위는 아직 수사 중이지만, 혐의가 중대한 만큼 신속히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로와 공범 여부 등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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