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문수·한동훈, 1대1 토론 격돌…"韓, 尹과 친해"·"金, 이재명보다 전과 많아"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8:57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문수, 한동훈 자질·기업관 등 지적
한동훈, 김문수 전과 등 도덕성 검증

[서울=뉴스핌] 이바름 박서영 기자 =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24일 열린 1대 1 맞수 토론에서 격돌했다.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 한동훈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의 '사적 관계'를 부각했다. 이에 맞서 한동훈 후보는 김문수 후보 범죄 전력을 공개하며 도덕성을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24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토론 전 대화를 하고 있다. 일대일 맞수 토론은 2차경선 진출자 4명이 일대일 맞수 토론 형식으로 내일까지 진행된다. 대진표는 전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순서대로 일대일 토론 상대를 지목했다. 김 후보가 한 후보를, 안 후보가 김 후보를 골라 토론이 성사됐다. 한 후보와 홍 후보는 서로 지목했다. 2025.04.24 photo@newspim.com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채널A 주관 1:1 맞수 토론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전날 국민의힘 주최 '미디어데이'에서 김 후보는 토론 상대로 한 후보를 선택했다.

주도권을 쥔 김 후보는 한 후보 능력 검증에 나서며 포문을 열었다.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관련된 여러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이었지 사건 담당 검사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 후보는 김 후보 '전과'를 공개하며 역공했다. 한 후보는 김 후보 전과가 이재명 후보 보다 더 많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특히 김 후보 '폭행치상사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후보가 이를 부인하자 한 후보는 "허위 사실 유포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압박했다. 김 후보 캠프는 김 후보가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상대 정당 관계자가 선거 운동을 방해한 것을 제지하다 상해로 벌금 30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토론이 끝난 후 알렸다.

김 후보는 한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사적 관계'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한 후보에 대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후배'라고 했다"며 "사적으로 관계가 좋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24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김문수 후보가 토론 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일대일 맞수 토론은 2차경선 진출자 4명이 일대일 맞수 토론 형식으로 내일까지 진행된다. 대진표는 전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순서대로 일대일 토론 상대를 지목했다. 김 후보가 한 후보를, 안 후보가 김 후보를 골라 토론이 성사됐다. 한 후보와 홍 후보는 서로 지목했다. 2025.04.24 photo@newspim.com

이에 한 후보는 "사적관계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계엄과 탄핵과 관련해서는 저도 고통스러웠지만 보수를 살리는 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후보는 "만약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제가 기용할 어떤 사람에게도 그런 충성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충성은 나라에게 해야하며 공직은 개인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모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마 시 단일화할 의향이 있다고 내비쳤다.

김 후보는 "한덕수든, 김덕수든 다 합쳐서 이재명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기기 위해 뭐든 해야 한다"면서도 "경선 과정에서 앞서서 이야기하는 건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24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후보가 토론 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일대일 맞수 토론은 2차경선 진출자 4명이 일대일 맞수 토론 형식으로 내일까지 진행된다. 대진표는 전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순서대로 일대일 토론 상대를 지목했다. 김 후보가 한 후보를, 안 후보가 김 후보를 골라 토론이 성사됐다. 한 후보와 홍 후보는 서로 지목했다. 2025.04.24 photo@newspim.com

제왕적 대통령제 등 개헌에 대해 두 후보는 이견을 보였다. 김 후보는 대통령 임기 3년 개헌론에 반대했다. 특히 김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제가 문제가 아니라 국회 독재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 권한이 커서 비상계엄이 일어났나"라고 반문하며 "국회 독재가 너무 심한 것이 문제지 대통령이 독재한 것이 뭐가 있나"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국회 다수당의 독재 견제는 필요하다"면서 "제가 낸 개헌안에 포함돼 있다"고 했다. 한 후보는 국회 양원제와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정치인생의 결정적 순간'인 사진에 대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의 국무위원 전원 사과 요구에 유일하게 김 후보만 앉아 있는 장면을 소개했다.

한 후보는 '비상계엄 당시 페이스북 등을 통해 냈던 메시지들을 소개하며 "비상계엄 선포를 가장 먼저 잘못됐다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보수는 책임감"이라며 "자기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불법계엄을 했다면 막아야 하는 게 책임감"이라고 덧붙였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