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다보링크, 폐배터리 복원·재생 시장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16:57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16:5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 전문기업 다보링크는 에너지 전문가인 김광현 박사와 협업해 폐배터리 복원 및 재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보링크는 전기차 보급이 확산돼 폐배터리 발생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세계 전기차 폐차량은 411만 대, 2040년에는 4227만 대로 75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지만 글로벌 재활용 설비의 절반이 가동 중단상태일 정도로 안정적인 공급망과 기술확보가 시급하다. 

다보링크는 국내 역시 2030년 이후 폐배터리 배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자원순환, 환경, 안전 문제 해결이 매우 절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보링크 로고. [사진=다보링크]

김광현 박사는 "현재 폐배터리 복원, 재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폐배터리가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이 다량 함유된 '도시광산'"이라며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17~33%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국내 시장 역시 10년간 약 70%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순환경제 정책, 배터리법 등 제도적 지원과 대기업의 진출, 기술 혁신이 맞물려 산업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보링크는 배터리 복원, 재생 기술 내재화, 품질 인증 체계 등을 구축하고 배터리 제조사, 완성차,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B2B 파트너십 확대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과 연계한 해외 시장 진출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IoT·데이터 기반 배터리 이력 관리 솔루션 개발, 정부 정책 및 대기업 협력 통한 대규모 실증사업 참여 등도 추진하는 등 다각도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할 계획이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에너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폐배터리 복원, 재생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데이터 관리, IoT, 품질 인증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보링크는 배터리 복원, 재생 기술 고도화와 체계적 품질 관리로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