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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IT 자산관리 솔루션 도입…'자동화 기반 운영' 체계 마련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09:50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09:50

'IT 계열사' 서린정보기술과 IT 자산 운영관리 체계 구축
전산 장애 신속대응 및 보안감사 역량 제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은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체계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서비스나우 ITOM(ServiceNow IT Operations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보안감사 대응능력도 크게 향상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이번 ITOM 솔루션 도입은 고려아연의 IT 계열사인 서린정보기술과 협력으로 추진됐다. 기존에는 주요 IT자산에 대한 정보를 수기입력 방식으로 관리하고 개별적인 시스템으로 나뉘어 관리됐다. 이 때문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서린정보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자산의 이상을 실시간 탐지하고 운영정보의 시각적 전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서비스나우 ITOM 체계를 개발했다. 서비스나우 내에서 분산된 정보를 하나로 모아주는 '디스커버리(Discovery)' 기능을 토대로 IT자산을 자동 식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도 구현했다. 어떠한 자산에 문제가 생겼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반을 조성했다.

서비스나우 ITOM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장애 발생에 따른 영향 범위를 분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됐다. IT 자산 관리를 하면서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수기 입력 업무 또한 경감됐다. 특히 자산 변경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되면서 보안 감사에도 기민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확립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서비스나우 ITOM 솔루션 도입 이후 IT 운영 체계의 신뢰도와 효율성이 나란히 제고됐다"며 "보이지 않던 IT 인프라 보안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IT 운영상 위기대응 역량이 한층 향상됐다"고 밝혔다.

서린정보기술 관계자는 "ITOM 솔루션은 운영 전반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촉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단순한 IT 인프라 관리에 국한하지 않고 서비스 중심의 운영 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자동화 수준을 꾸준히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린정보기술은 고려아연의 IT 계열사로 ERP(전사적 자원관리), 클라우드, 보안, 업무 자동화, ITSM(IT 서비스 관리), ITOM(IT 운영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룹사 및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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