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美, 中과 조선 능력 격차로 안보 빈틈...韓·日에 협력 강화 요청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0:41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0: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중국과의 조선(造船) 능력 격차로 안보에 빈틈이 생기고 있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조선업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은 28일 나카타니 겐 방위상과 만나 미군 함선의 공동 정비 등 양국 방위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펠란 장관은 일본에 상업용 선박을 군사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설계로 제조할 것을 제안하고, 일본 기업들이 미국 서해안의 조선업에 투자할 것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펠란 장관은 방일 전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상업용 선박을 군사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한다"며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조선업에 뛰어난 동맹국과 하나가 돼 미국의 부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조선업은 한때 세계 최고였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쇠퇴 일로를 걸었다. 그사이 한국과 중국이 세계 조선업을 호령하는 자리에 올랐다. 현재 중국의 조선 능력은 미국의 200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업은 해군 전력에 직결된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중국은 상업용 선박을 군사용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세계 해군의 군사 균형까지 빠르게 변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미 해군은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군함 수를 늘릴 계획이지만, 현 상황에서는 미국 내에서 제대로 선박을 건조할 수 없는 상태다. 트럼프 정부는 한일과의 조선 동맹을 강화해 안보상 우려에 대응하고, 동시에 미국 내 제조업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펠란 장관은 일본에 이어 한국도 방문해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이 유효한 카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펠란 장관은 앞서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둬야 한다. 가능한 조치 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합참]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